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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7 소식가
일상2009. 3. 17. 13:03

애초에 발단은 미친 '다이어트'였다. 선천적(?) 으로 움직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지라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무식하게 '굶기'시작한 것이 발단이었다. 처음엔 저녁을 굶고 그 다음엔 아침,저녁굶고 그 다음엔 점심한 끼도 대충 떼우는... 어디 난민촌에서나 볼 듯한 식단으로 생활을 대충 하다보니 체중 감량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 근데 옵션으로 한 가지가 더 추가가 되었으니 바로 '포만감'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개미를 보면 등장인물들이 나중에 개미들이 먹는 만큼의 음식물만 섭취하며 살아가는 내용이 나온다. 물론 정상적인 사람이야 그만큼 먹으면 곧 죽겠지만 그 등장인물들은 그만큼 먹는 것에 '익숙해지'는 바람에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을 찾게 된 것이다. 나도 바로 그런 경우가 아닌가 싶다. 물론 개미만큼 먹고는 못살겠지만 끼니때마다 적게 먹는게 습관이 되다보니 어느새 그정도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게 되었고 의도하지 않게 '소식가'가 되어 버렸다. 적게 먹는 것에 적응이 되었다고나 할까. 문제는 포만감에 비해 식탐이 지나치게 큰지라 배가 불러도 입에 맞는 음식이 있으면 자꾸 뱃속에 집어넣으려는 습성이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어지간한 음식은 다 내 입맛에 맞는다는 것이다.-_-; 그래서 항상 포만감과 식탐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 괴로운 문제에 봉착하곤 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소식하면 오래산다고 하니 그건 좋다고 해야하나.


.........................................군소리 말고 운동 시작하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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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데빌 신데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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