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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7.12 안양 교보문고의 그녀3 - 연애관
일상2008. 9. 1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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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포스팅 이후에 열린블로그 검색순서가 많이 밀려서 메인페이지에서 검색이 안됐었는데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다시 메인으로 떠버렸다!!!

설마 기존 포스팅을 옮긴다고 검색이 될 줄이야...게다가 기존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까지 한큐에 포스팅 세개가 열린블로그에 뜨다니..(좋게 생각해야하나..)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옮긴 가장 큰 이유는 존 음지에서 블로깅을 하고 싶었었는데(혼자 놀고 싶었다는 얘기) 걱정이 좀 된다. 하기사 싸이월드에서 '안양교보문고'를 검색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지금은 갈등 중.. 포스팅을 비공개로 돌릴까.. 그냥 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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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데빌 신데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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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08. 7. 12. 21:23

안양 교보문고의 그녀

안양 교보문고의 그녀2




어쩌면 그녀랑은 별 상관 없을 수도 있겠다만 그녀가 아니었으면 이런 생각도 해보지 않았을 거란 생각에 그냥 끄적여본다.


얼마 전에 술마시고 친구들 앞에서 과도하게 떠벌린 것이 못내 후회가 된다. 별 대단한 일도 아닌데 뭘 그렇게 지껄이고 싶었을까? (아무튼 그놈의 술이 문제다.)




일을 하면서 연애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고 28년간 연애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나는 당연히 '주목할 만한(?)' 대상이 되었다. 형이 결혼할 때가 되어오니 집에서도 슬슬 내 연애에 까지 관심을 갖고 있는 등 여러모로 피곤한 감이 많은 데...

나도 연애를 해 보고 싶긴하다. (결혼생각은 별로 없다.) 근데 이제 와서 큰 미련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연애하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지. 예전처럼 꼭 여자를 사귀겠다는 둥, 닭살 짓하는 커플들 보면서 염장이라는 둥 하는 감정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 한테 이런 얘기하면 잘 믿지도 않을 뿐더러 믿는 사람은 으레 걱정하기 마련인데 사람이 살아가면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는 건 그만큼 -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도 훨씬 더 - 중요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도 알고는 있다. 단지, 내가 생각하기에 조건없는 사랑(혹은 연애)는 있지만 조건없는 결혼은 없다고 생각한다. 연애는 단 둘이서 하는 것이지만 결혼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간절하지가 않다. 그럼 연애는? 그게 문제다. 난 이상주의자다. 아니, 이상주의자 까지는 아니지만 현실보다는 이상을 더 꿈꾸는 사람이다. 연애를 한 번도 못해봤기 때문에 최소한 처음 하는 연애는 정말 순수하게 마음만 가지고 하고 싶다. 돈이 없더라도 둘이 같이 있으면 즐겁고, 김밥 한 줄을 먹더라도 그녀와 함께 먹으면 행복한 그런 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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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속에서 고사리만 캐 먹고 살아도 둘이 있어 행복한 연오랑과 월하랑 -





뭐, 꼭 저 짤방처럼 극단적이진 않더라도 말이지.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나? 물론 있다. 그런데 내 나이대에는 없다. 순수한 사랑도 때가 있는 건데 그 때를 놓쳐버린 거지. 이 나이 쯤 되면 연애를 하더라도 연애만 하는 게 아니라 항상 '결혼'을 염두해 두면서 만나게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애를 하더라도 상대방의 조건을 자로 재고 따지게 되는 거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 그럼 그런 사람을 만나면 연애를 할 수가 있나? 예를 들어 교보문고의 그녀가 정말 순수한 사랑을 원한다고 치자. - 진심은 아무도 모르는 거다. - 난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럼 연애를 할 수가 있을 까? 못한다. 난 조건없는 사랑을 꿈꾸는 사람이지만 조건을 따지지 않는 사람은 아니다.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는 건가 하면... 난 상대방의 조건은 거의 따지지 않는다.(세상에 100%는 없다.) 그냥 마음 가는 사람이면 좋지. 그런데 내 조건이 문제가 되는 거다. 나 자신이 남자로서의 조건이 좋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도 다가갈 수가 없는 거다. 상대방의 조건이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그 사람에게 당당하기 위해서,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 내 조건이 문제가 되어버리는 거다. 만약 내가 정말 아무 조건없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쥐뿔도 없는 놈이라도 일단은 들이대고 보겠지. 애석하게도 그렇지 못하다. 결국 나 스스로가 모순에 빠져버린 셈이지. 순수한 사랑을 꿈꾸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 적어도 내 연령대에서 - 순수한 사랑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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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본좌의 선견지명 -






그래서 연애에도 큰 미련이 없는 거다.얼마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을 살짝했지만 진심이 아니라면 굳이 크게 미련두고 싶지도 않다. 이제껏 적은 포스팅을 다시 읽어 봤는데 뭐, 미련이 있더라도 연애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제길!! 내가 이렇게 꽉 막힌 놈이었을 줄이야.ㅋㅋ

아무튼 어린시절 연애를 해보지 못한 것이 약간 후회가 된다. 그 땐 별 걱정없이 사랑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지. 철은 없지만 그래도 어른이 되버렸나보다.ㅠ.ㅜ




에필로그
얼마 전에 책사러 교보문고 갔다가 그녀를 봤다. 그녀랑 눈이 두 번이나 마주쳤다. 왠지 날 의식하고 있는 듯 했는데 좀 불안해 보였다. 어떻게 아느냐고? 그런 눈빛 많이 봤다. (제..제길!!) 최근엔 교보문고에 거의 가지 않았는데... 날 스토커 비스무리 하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 아님 그냥 피해의식인가..ㅠ.ㅜ  당분간 자제해야 겠다. 에휴.. 한심한 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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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데빌 신데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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