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6. 6. 6. 10:18

블로그 좀 옮겨보려고 했더니만 쉽지가 않네.


상단 메뉴바가 성가셔서 날려버렸더니만 로그인 버튼이 없는데 어떻게 넣어야 할 지 감이 안잡힌다.


블로그 메뉴나 사이드메뉴에 삽입하려 하니 HTML소스 자체가 없고..흠...


일단 저녁때 퇴근해서 반응형 스킨으로 바꾸고 다시 함 해봐야지...-_-;;


어렵다.. 어려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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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09. 8. 24. 10:56
1. 직업전문학교

이번 주 수요일이면 수료. 직업 알선 따위를 해 줄 생각은 전혀 없어보인다.
날씨는 더워 죽겠는데 같은 반의 모 아가씨는 춥다며 에어컨을 꺼버린다. 슈발... 아프리카에서 살다왔나.

뭔가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따지고보면 현실적으로는 아무 소득도 없는 5개월이었다.

그나마 구직사이트를 뒤져봐도 이력서 넣을 곳이 마땅치 않다.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몸으로 대해보니 학력의 족쇄가 생각보다도 훨씬 단단하다. 엿같은 현실이지만 굴복하지 않으리!!!!

아.. 더워. 에어컨 켜야지.썅 얼어죽던말던...

2. 친구 어머니

친구 어머니께서 지난 주말에 세상을 떠나셨다. 원래 건강이 안좋으셨는데 결국 버티지 못하신 것 같다.
친구녀석은 병수발 들면서 많이 지치고, 얼굴도 말랐지만..... 그래도 미리 대비를 해서였는지 비교적 잘 극복하는 듯 보였는데, 그 모습이 더 마음 아팠다.

그러고 보니... 이젠 마냥 남 일은 아니라서 조금 걱정이 된다. 부모님께 효도를 하네마네 항상 말들은 많이하는데... 난 그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러고 보면 자식으로서 가장 큰 불효는 자식에 대한 기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따지면 나야 최고의 불효자식이긴 하지.

마음에 좀 걸리긴 하지만 지난일은 접어두고 일단 앞을 보자.

3. 악기

악기를 치고 싶은데 막상 연습하려니 막막하다. 피아노가 그나마 예전에 쳐본 적이 있어서 편하긴 하군.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이런 마음이었으면 아마도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을 까 싶은데 그 땐 피아노치는게 너무나도 싫었었다. 뭐든 억지로 하려고 들면 더 안되는 법이지. 새삼 깨닫는다.

대학교1학년때 양평 선배님께 가서 악기를 배우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는 그건 취미로 해야지 직업이 아니라고 야단치셔서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지금도 그런 마음이실까... 내가 그때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고 그냥 악기를 배우러 갔다면... 어땠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생에 두 번의 기회는 없다는 것이 가끔 아쉬울 때가 있다. 열정이 있을 때 왜 용기를 내지 못했을 까....

4. 인간관계

사람은 사회적동물인가? 아니면 혼자인 동물인가? 좀 헷갈린다. 사회적 동물이란 건 필요에 의해서지 본성은 혼자인 걸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내년이면 30년째 솔로인생이다. 이에 대해 같은 반 어르신과 대화를 나눴지만 별 소득없는 대화였다. 나이를 먹고 경험을 쌓고, 예의와 품위를 갖춘다고 다들 훌륭한 어른이 되는 건 아닌 모양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경청할 줄 모르는 것이야 말로 가장 위험한 행동이라는 걸 모르고 있다는 게 놀라웠다. 그리고 날 당신 자신의 잣대로판 판단하려고 한 것이 화가났다.

결국 5개월 동안 30여명의 사람을 만났지만 인간관계로 연결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씁쓸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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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09. 7. 27. 10:23
1. 미디어법

 

이미 예상했던 결과. 이래저래 욕들은 하지만 결국 눈 앞의 이득 때문에 부패한 사람을 선출한 어리석은 국민 탓이 제일 크다. 자업자득.. 과연 대한민국도 이탈리아의 전철을 밟게 될까? 아니면 더 심해질 수도..... 물론 국민들이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게 하나도 없어 심히 걱정되는 바다. 아무튼 자업자득 결과물.

 

이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이 사람!!!



V!!!!!!!!!!!!!!!!!!!!!

 

 

2. 직업전문학교

 

수료까지 한 달 남았다. 막바지에 약간의 매너리즘(?)에 빠져서 좀 무기력하게 지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열심히 해왔던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서 취업이 알선될 거라는 기대는 되지 않는다. 수업에 대한 학교측의 태도나 문제 해결과정 등등을 고려했을 때 이미 학교입장에서도 내가 받고 있는 현재 수업과정을 거의 포기한 듯 보인다. 어차피 내가 마지막 기수이므로 별로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별 문제는 안생기겠지. 어차피 마지막이니까... 이것도 결국 사회생활의 한 모습인가보다. 학교다니면서 지식을 배운 건 거의없지만 - 대부분 스스로 터득했다.- 그래도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 대해 말하자면 아마도 이런 태도를 계속 유지해나간다면 아마도 크게 후회할 날이 올 거라고 생각된다. 

 

 

3. 인간관계

 

어떤 사람을 판단할 때는 먼저 그 주위 사람을 보라는 말이 있다. 유유상종, 근묵자흑, 근주자적 등등 BlaBlaBla~~~

내 주위엔 아무도 없다. 그럼 '나' 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본다. 인간이 정말 사회적 동물인가? 아니면 홀로 사는 동물인가? 인간이 사회성을 가지는 것은 필요에 의한 것이긴 한데 지극히 이기적인 의도가 다분하기 때문이다.사회적으로 살아가고는 있지만 본성은 혼자인 동물은 아닐까? 

 

아니면...... '나'만 그런가...;;;

 

 

4. 뭘 쓰려고 했더라?


잠깐 쓰다 말고 주말을 보냈더니 소재자체를 까먹었다. 뭘 말하려고 했더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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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09. 6. 23. 11:25
오래된 소재이긴 하지만 아직도 용어를 장애우로 바꿔 써야 한다는 사람이 눈에 띄길래 적어봅니다. 그러고보니 방송에서도 가끔 장애우라는 표현을 쓰기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처음 장애우라는 단어를 쓰자고 권장하기 시작했는데 한마디로 말장난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좀 더 필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몸 불편한 사람이랑 일부러 친구가 되어줘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더구나 아직 공식적인 용어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방송에서도 장애인이란 용어를 써야 옳죠.

물론 정말로 친구가 되라는 의미에서 장애우라는 단어를 권장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좀 더 순화된 표현을 만들다 보니 장애우라는 표현이 나온 거겠죠. 그런데 만약에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어감이 좋지 않다면 사람'인'자를 벗'우'자로 고칠 것이 아니라 '장애'라는표현을 다른 표현으로 바꾸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사람한테 사람'인'자를 썼는데 굳이 불쾌해 할 이유가 없지요. '장애인'에서 문제가 되는 표현은 '장애'라는 단어지 사람'인'자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장애인'이건 '장애우'건 간에 용어보다도 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일이겠죠.


이종 사촌동생 중에 장애인이 한 명있습니다. 태어날 때 부터 청력을 상실해서 언어능력도 습득할 수가 없었죠. 하지만 성인이 된 사촌동생의 모습을 보면 도대체 장애인이라고 보이지가 않습니다. 일도 열심히해서 돈도 많이 벌었고 자신이 하고싶은 취미활동도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정상적인 사람보다도 훨씬 더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형으로써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역시나 신체적인 결함은 '확고한  의지'앞에서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인터넷 검색해봤더니 장애인 분들도 '장애우'라는 표현을 별로 안좋아한다고 하는 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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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09. 6. 12. 10:21
 

누군가를 사랑할때,
혹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을때
그 사람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길 바랍니다.

 

그저 첫인상이 좋다고 해서
그 사람이 완벽할것이라는 착각도 하지 말고
그저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의 성격도 별로일것이라
평가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를 사랑할때에는,
그 사람의 머리모양도
그 사람의 목소리도
 그 사람의 취향도
그 사람의 옷차림도

그저 그 사람이기때문에 사랑하길 바랍니다.

 

혹시나
 내가 좋아하는걸 함께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싫어하는걸 함께 싫어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런 자기만의 욕심으로 그 사람에게 "변해" 라고
 말하지 않길 바랍니다.

 

나와 그 사람이 잘 맞지 않을땐,
그 사람이 나를 따라와 주길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그 사람에게 맞춰줄 수 있길 바랍니다.

 

사랑이란,
물들이는 것이 아니라
물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이란,
키가 작은 사람에게 구두를 사주는 것이 아니라
키가 작은 사람을 위해 머리를 숙여주는 것입니다

--------------------------------------------------------

친구 싸이에서 퍼온 글.. 엄청 좋은 글인데 전혀 와닿지 않는다.
물들어가는 사랑이란 정말 존재 할까?
위의 글은 단지 이상향일 뿐이다. 현실의 세계에서 사랑은 '물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타협해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친구(위의 친구 말고..)가 3년 넘게 사귄 연인과 이별했다. 여자는 고교동창이었고 나도 알고 있는 사이였다. 서로 다투는 모습을 자주 보긴했지만 그럼에도 긴 시간을 잘 만나왔기 때문에 결혼하겠거니 하고 다들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헤어졌다. 헤어진 이유가 성격차이나 바람을 피운 거였으면 그래도 그려려니 하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을 것같은데 결국 그놈의 '조건'이 문제더라.

여자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친구는 자기스스로 학비를 벌어 대학다니는 상황이라 이제서야 졸업을 하는데 바로 취업을 한 것도 아니고 대학원을 진학한다고 하니, 여자 입장에선 갑갑할 수도 있겠지. 여자나이 29세면 결혼할때도 됐고 가정을 꾸릴 준비도 해야하니까.그게 현실이니까...

그런데 참 궁금한 것이..... 연인에 대한 '사랑'이란게 그깟 조건이랑 맞바꿀 정도로 하찮은 것이었나? 아니면 그놈의 '조건'이란게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중요한 것이었나?  잘 모르겠다. 그 친구가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해서 사소한 것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이 단, 하나라도 없는 상황이라면 이해를 하겠다만 그런 상황은 분명 아닐테고...(물론 앞으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살면 또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땡전 한 푼도 없이 행복을 찾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경제력이 갖춰지면 그 다음 부터는 자기하기 나름이 아닌가? 사랑하는 사람이 조건도 좋으면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한쪽은 포기해야하겠지. 웃기는 건 대다수는 조건보다는 사람을 포기하는 쪽을 택한다는 것이다. 과연 그게 사랑이 맞긴 한가? 그 여자애는 과연 내 친구를 정말 사랑한 걸까?

돈으로 행복과 사랑을 살 수는 있다. 하지만 그 행복, 그 사랑은 돈이 사라지는 순간 같이 사라지겠지. 그런식으로 사랑하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그 행복은 어떤 의미에서는 불행이 아닐까?
너무 비현실적인 생각인건가...
 

난 아마도 평생 연애는 못할 것 같다. 어차피 나야 조건은 꽝인 남자니 나 좋다고 다가올 여자도 없겠지. 굳이 조건에 타협해서 연애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우울한 현실이지만... 그래도 그 친구는 진정한 사람 만나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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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09. 5. 27. 09:39
영화보고 싶다.

영화관 가고 싶다.

컴퓨터 모니터가 아닌, MP3P액정화면이 아닌...

대형스크린에서 보고 싶다.



3월이후로 영화관을 한 번도 가지 않았다.  현재 상황이 영화관 갈 형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영화한 편 볼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거나 한 것은 아니다. 실은 뭐랄까.. 영화관에 가서 영화 보는 것에 대한 어떤 '의무감'같은 게 생긴 것 같다. 왠지 개봉한 영화는 꼭 봐야만 하는 그런 기분. 남들과 영화본 걸로 경쟁을 하는 것 같은 기분... 영화 자체를 즐기지 못하게 된 것 같아서 의도적으로 영화관 출입을 자제하고 있다.


아.. 보고 싶어. 시간 여유가 아닌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정말 미친 듯이 영화 볼꺼야.....

그나저나 올해 개봉 영화는 정말 빵빵 한데.. 좀 아쉽다.

이미 놓친영화 : '박쥐','엑스맨-울버린','스타트랙-더비기닝','터미네이터4','천사와악마'등등..ㅠ.ㅜ

디브이디 꼭 구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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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09. 5. 27. 00:32




지금 이 시국에 이런 생각이 들다니...

난 정말 '악마'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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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09. 5. 19. 14:4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는 아직 안봤지만 처음 개봉하고 '흠칫!!' 놀랐다.

처음엔 '설마~'하는 마음에 시놉시스마저 읽어보지 않았다.


흡혈귀
신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흡혈귀로서의 본능 사이의 고뇌
사랑
박찬욱


자세한 내용은 정말 또라이 취급 당할 까봐 못 적겠다.

이래서 기록이 중요하다는 것이 아닌가!! 

우연인가? 아니면 진짜 사토라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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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09. 4. 27. 21:09
며칠 전에 연락을 드렸다.

졸업한 후에 계속 기억하고 있다가 제대한 이후로 한동안 잊고 지냈던 것 같다.

예전 생각하다 갑자기 중2때가 생각이 나고, 그래서 그때 선생님과 함께 만들었던 문집을 꺼내들고, 졸업앨범을 펼쳐보다가 결국 연락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 존함이 워낙에 특이한 지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이름을 바로 쳤는데 이메일 주소를 알 수 있었다.

14년간 학교란 곳에 다녔지만 좋은 기억이라곤 - 특히 선생님들과는 - 거의 없었는데... 아마도 중2때 담임선생님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 같다.


중학교 시절을 되돌아 보면... 그때만 해도 우등생 범위에 들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 모습을 알게 된다면 선생님께서 실망하시지 않을 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그래도 왠지 연락하고 싶어서 이메일을 보내고 답장을 받았다.

생각했던 것 보다 나에 대한 선생님의 기억이 선명한 것 같지만, 생각보다 나에 대해 너무 좋은 쪽으로만 기억하고 계신 것 같아 좀 당황스럽다.

처음 보냈던 편지에 내 이야기는 거의 안했기 때문에 두 번째 편지를 바로 보내면서 살아온 얘기를 시시콜콜 늘어놨었는데 보내고 나니 약간 후회가 된다. 메일 도메인이 달라서 발송취소가 안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다리는 수 밖에...

푸념이나 늘어놓으려고 연락드린 건 아니었는데... 괜히 쓸데없는 부담을 가지시거나 언짢아 하실까봐 걱정이 된다. 항상 마음이 들뜨면 경솔하게 행동하게 된다.

오랜만에 연락이 됐는데 망쳐버린 것 같아 씁쓸하다.

처음엔 설레임에 답장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지금은 걱정때문에 답장을 손꼽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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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09. 3. 17. 13:03

애초에 발단은 미친 '다이어트'였다. 선천적(?) 으로 움직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지라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무식하게 '굶기'시작한 것이 발단이었다. 처음엔 저녁을 굶고 그 다음엔 아침,저녁굶고 그 다음엔 점심한 끼도 대충 떼우는... 어디 난민촌에서나 볼 듯한 식단으로 생활을 대충 하다보니 체중 감량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 근데 옵션으로 한 가지가 더 추가가 되었으니 바로 '포만감'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개미를 보면 등장인물들이 나중에 개미들이 먹는 만큼의 음식물만 섭취하며 살아가는 내용이 나온다. 물론 정상적인 사람이야 그만큼 먹으면 곧 죽겠지만 그 등장인물들은 그만큼 먹는 것에 '익숙해지'는 바람에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을 찾게 된 것이다. 나도 바로 그런 경우가 아닌가 싶다. 물론 개미만큼 먹고는 못살겠지만 끼니때마다 적게 먹는게 습관이 되다보니 어느새 그정도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게 되었고 의도하지 않게 '소식가'가 되어 버렸다. 적게 먹는 것에 적응이 되었다고나 할까. 문제는 포만감에 비해 식탐이 지나치게 큰지라 배가 불러도 입에 맞는 음식이 있으면 자꾸 뱃속에 집어넣으려는 습성이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어지간한 음식은 다 내 입맛에 맞는다는 것이다.-_-; 그래서 항상 포만감과 식탐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 괴로운 문제에 봉착하곤 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소식하면 오래산다고 하니 그건 좋다고 해야하나.


.........................................군소리 말고 운동 시작하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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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데빌 신데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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