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11월 08일 21:40에 작성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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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이번엔 수입차 정비 포스팅입니다.

 

벤츠 C220 CDI W204바디입니다. 옵션은 아방가르드네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릅니다..ㅋㅋㅋㅋ

 

지난번에 드라이브 벨트랑 무슨 센서 교환했었는데 이번에 벨트쪽 소음때문에 입고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희 가게가 수입차 전문점은 아닙니다. 보쉬 수입차범용진단기는 사용료 문제 때문에 사용을 중단했고, 수입차 토탈 지침서인 올데이터는 프로그램 에러때문에 사용을 못하고 있고, 그나마 수입차 정비할만한 장비가 HI-DS에 수입차 패키지로 올린 GDS VCI인데, 이놈은 고장 P코드검색이랑 메모리 소거의 기능밖에는 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고장코드도 영어-_-;;;;

 

암튼 가뭄에 콩나듯 수입차 정비 하고 있는데 이 차주분은 꾸준히 방문해 주시네요. 지난번에도 저희가 버벅거리니까 벤츠 서비스센터가서 진단료를 지불하고, 진단을 받아와서 수리는 저희가게에서 하셨습니다. 서비스센터의 견적에 어지간히도 질리셨나보네요..ㅠ.ㅜ

 

아무튼 이번엔 기계적인 소음이라 별 문제없이 진단이 가능했습니다. 원인은 워터펌프 베어링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참에 지난번 벨트교환시에 작업하지 않았던 오토텐셔너도 같이 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C클라스.....깔끔하긴 한데 요즘은 수입차건 국산차건 디자인이 죄다 스포티해지는 추세여서 안타깝습니다. 심지어는 대형S클라스도 말이죠. 저희 사장님의 장모님이 S350을 소유하고 계신데 그녀석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대형세단은 각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각!!!

벤츠S클라스도 구형 각벤츠, 에쿠스도 과거의 각쿠스, 그랜져도 각그랜져..ㅋㅋㅋㅋ 아.. 그래도 그랜져 시리즈는 TG랑 HG는 나름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젊은 층과 약간 높은 연령층, 모두에게 어울리는 디자인 같아서요... 



잡설이 길었네요. C클라스 특유의 벤츠로고 한장 찍어주고. 개인적으로 저 왕 로고 싫어합니다. 뭔가 벤츠같지 않은 느낌... 마치 벤츠 악트로스정도는 되어야 어울릴 것같은 느낌이에요..;;;



드라이브 벨트는 지난번에 교환해서 아주 새거네요. 보면 벨트라인이 매우 눈에 익습니다. 예... 대부분의 쌍용차랑 비슷하죠. 실제로 벨트도 잘 찾아보면 쌍용차랑 벤츠 차량이랑 맞는 제품이 많습니다. 길이 맞으면 그냥 장착해도 무난한 것 같습니다.



오토텐셔너 탈거하려면 먼저 위로 제껴서 핀으로 고정시켜놓고 텐셔너베어링을 먼저 탈거해야 볼트풀기가 쉽습니다. 수입차정비가 까다로운 이유중하나가 볼트 종류가 너무 많습니다. 암수 별각(6,12), 암수 육각 등등.... 이 녀석은 숫놈 6별각이네요. 근데 사이즈가 두가지가 섞여있습니다. 이런...;;



오토텐셔너 탈거.... 엇.. 위에 워터펌프도 탈거되어 있네요. 사진을 나중에 찍었네이거...-_-;;;



오토텐셔너 베어링.....



오토텐셔너 신,구품 비교....



워터펌프 탈거.....  



워터펌프 신, 구품 비교... 볼트 크기가 두가지라서 일부러 제자리에다 꼽아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은 편이라 작업시에 탈거한 부품이랑 해당 볼트나 너트를 같이 두는 작업 습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편하네요.



워터펌프 날개 모습. 아주 멀쩡합니다. 10만킬로 넘게 주행한 차인데 아주 깨끗하네요. 녹이나 부동액 때가 전혀 안보입니다. 하지만 사진상에 없는데 워터펌프 풀리가 유격이 생겨버렸습니다. 쩝... 그러고보니 체어맨 워터펌프도 구조는 전혀 다르지만 소음때문에 교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걸로 기억되네요. 




워터펌프랑 오토텐셔너 신품 장착....



마지막으로 부동액주입해야죠. 벤츠는 알루미늄 블록에는 파란색, 그외에는 무색이나 쌍용부동액처럼 노란색을 넣으면 된다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수입차용 부동액은 펜토신에서 나온 펜토프로스트NF와 SF를 보유하고 있는데 NF가 파란색 알루미늄 블록 용입니다. 실제로 제조사 스펙에도 상세스펙없이 그냥 알루미늄 블록에 사용하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부동액은 색깔만 맞으면 그냥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동액 견적이 많이 나오면 국산제품을 써도 무관하다고 하네요. (물론 교환주기는 차이가 매우 크니까 신경써서 정비받으셔야 합니다.)

 

국내 메이커는 현,기,삼, GM이전의 대우 & 라보,다마스는 녹색부동액, GM이후의 대우는 오렌지색이랑 청색, 쌍용은 노란색과 청색부동액이 있습니다. 쌍용은 렉스턴 W에 청색이 들어가는데 쉐보레는 청색부동액 차량은 한 대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근데 왜 부동액이 굳이 있나 궁금하네요. 아무튼 저렴하게 넣으시려면 참고하시면 됩니다. 아.. 최근에 쉐보레 트랙스에는 최신 보라색 부동액이 들어가 있더군요. 아.. 복잡하네요...



부동액이랑 냉각수 섞어서 주입후 시동걸어서 에어빼기 작업 실시합니다. 벤츠는 차종에 따라서 에어빼기를 진단기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특별한 방법이 따로 있는데 다행이 요녀석은 그런거 없습니다. 

 

에어빼기는 시동걸어서 엔진이 가열되 써모스타트가 열려 완전히 냉각수가 순환된 후에 다시 시동을 꺼서 완전히 냉각시키고, 부족한 부동액을 보충하는 방식을 여러번 반복해야 합니다. 



역시나 벤츠 특유의 풀 오픈 보닛. 정말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아방가르드 로고...

 

국산차도 복잡하긴 마찬가지지만 수입차 정비는 같은 브랜드라도 정말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많은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일단 차가 많이 입고 되어야 할텐데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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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안되었지만 그래도 과거를 회상하는 건 참 재미있다. 이때만 해도 큰 걱정없이 순수하게 정비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사람이 머리가 커지면 재는 게 많아지게 마련이다. 그래도 정비에 대한 마음은 '아직까지는' 순수하다고 생각한다. 


그나저나 블로그 초창기때는 존댓말로 포스팅을 했었네? 정비 일지 개념으로 포스팅하는데 굳이? -_-??

Posted by 신데빌 신데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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