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0. 13:31에 작성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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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소나타3 부동액 교환작업입니다. 

아..소나타3라니... 차주분은 어린(혹은 어려보이는?) 학생분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엄청난 동안일 수도 있으니...ㅋㅋㅋㅋ

 

아무튼 젊으신 분이 참 알뜰하게도 차를 타고 다니시네요. 차주분의 아버님은 가솔린 4600cc짜리 닷지 타코타 오너이십니다. 

오... 멋진 픽업트럭이죠. 시동시 배기사운드가 심장을 뛰게 만듭니다.

 

가게 손님중에는 본인이 타던 중고차 아버지 드리고, 새차 뽑아 타고 다니는 분도 계시던데 이런 올드하면서도 다썩은 차를 정비하면서 타고다니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물론 차 상태를 봐선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엔진미션을 통째로 오버홀 해야할 판이거든요.

 

얼마전에 엔진오일 교환하면서 이것저것 점검해드렸는데 부동액상태가 매우 나빠서 교환권해드렸는데 시간내서 다시 방문하셨네요.

냉각수는 당연히 기계로 순환시켜야 100% 교환이 가능 합니다. 아.. 물론 미션오일처럼 희석식으로 해도 무관하지만 굳이 장비놔두고 고생할 이유 없지요.



소나타3의 숨막히는 뒷태.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소나타는 벌써 6세대까지 발전을 해왔습니다. 현대 중형차의 핵심이자 국내 중형차 브랜드에서 단연 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옆모습... 시져스리프트에 리프팅할 때 사이드 스탬프를 확인해서 스탬프에 몰딩이 장착되어 있는 차량이나 아니면 잭포인트가 사이드 스탬프보다 안쪽에 위치할 경우에는 반드시 고무 라바블럭으로 받쳐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않은 차량 중에서 사이드 스탬프에 부식이 많이 진행된 차량은 평평한 리프트에 전체적으로 받쳐서 하중을 분산시켜줘야 하부가 망가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건 2주식리프트로 서스펜션에 받치거나 4주식리프트에 올리는게 제일 나은 방법이긴 합니다.



엔진룸 모습. 미쓰비시 시리우스엔진의 초창기 버젼이군요. 후에 EF소나타에 좌우 반전된 시리우스2엔진으로 대체됩니다.



라디에이터 상부호스. 일반적으로 기계식 순환시에는 써모스타트만 교환하는데 너무 노후된 관계로 라디에이터 상,하부호스를 같이 교환해 주기로 합니다. 뭐 부품값이야 개당 5천원정도니 이정도는 서비스로.....



원활한 작업을 위해 흡기덕트와 언더커버를 탈거합니다. 구형차량들은 언더커버와 사이드커버가 일체형으로 되어있어서 탈부착이 성가십니다.



라디에이터 캡에 녹이....



라디에이터 내부 모습... 녹이 떡져있네요. 워터펌프랑 라디에이터도 교환하면 좋겠지만 저 차에 많은 돈을 투자할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아얘 복원해서 탈게 아니라면 말이죠.



엔진이 가열되면 냉각수가 증발하면서 냉각라인내부의 압력이 엄청나 집니다. 라디에이터캡은 압력캡이고 뚜껑에 저렇게 압력이 적혀있습니다. 소나타3는 0.9바네요. 일반적으로 국산차량은 거의 0.9바 아니면 1.1바짜리 캡이 사용되어 집니다.



라디에이터 상부 호스를 탈거합니다. 써모스타트 하우징에 부동액 때가 떡져있네요.-_-;;;



하우징도 탈거...작업하면서 사진찍으려니 무지 성가시네요. 그래도 블로그를 위해 고고...ㅋㅋㅋㅋ



아.. 가스켓이 작살이 나있습니다. 이전에 탈거하고는 가스켓 교체를 안하고 가스켓실링처리해서 결합을 해 놓은 모양입니다. 게다가 구품은 종이가스켓인데...;;;;



써모스타트 하우징에 달라붙은 가스켓 조각..



타원형 써모스타트.. 좀 생소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차량과 사장님이 보유하신 스타렉스 LPG차량에만 장착되어 있는 걸 봤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은 동심원의 써모스타트가 장착됩니다.



냉각수 순환기계를 냉각수 라인에 연결합니다. 써모스타트를 탈거하면 작업이 훨씬 수월해 집니다. 물론 압력으로 밀어도 써모스타트가 열리긴 하지만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장비는 허섭스러워 보여도 제역할은 다하는 장비입니다. ㅋㅋㅋㅋ 에어콤프레셔를 연결해서 에어 압력으로 순환하는 방식입니다.



일단 맹물을 주입해서 라인을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주의해야할 건 반드시 수돗물, 상수도를 사용해야합니다. 가끔 지하수 쓰는 카센터있는데 가서 죽빵을 날려주도록 합시다. 지하수 들어가는 순간 차는 바이바이되는 겁니다. 증류수를 쓰면 제일 좋겠지만..... 단가문제가 좀 있겠죠..ㅠ.ㅜ



냉각수 보조탱크로 가는 호스는 클램프로 찝어둡니다. 안그러면 보조물통으로 물이 다 넘어갑니다.



순환시작... 압력은 2PSI이하로 작업해야 냉각라인에 문제가 안생깁니다. 너무 고압으로 순환시키면 라디에이터가 파손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라디에이터 하나 해먹고 욕 뒈지게 먹고 손님한 명 잃은 기억이 떠오르네요.ㅠ.ㅜ 이 바닥은 실수에 결코 관대하지 않기 때문에 정신바짝 차리고 최대한 지침대로 작업을 해야합니다. 차주입장에서 보면 실수에 관대하기 힘든 것이 당연한 거구요. 개인적으로 일을 배우는 입장에선..... 조금 마음아프기도 하지만 항상 차주입장이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 목숨과도 관련되는 거니까요.



배출된 부동액... 으.. 거품이.... 색깔은 안보이지만 역시나 아메리카노가...;;;;



갑자기 차가 밀려서 중간에 사진을 못찍었는데, 순환을 6~7번정도 반복하니 비로소 깨끗한 물이 배출됩니다. 보통은 두번정도 순환하면 냉각라인 내부의 기존에 채워져 있던 부동액은 다 배출된다고 보면 되는데 라인이 오염된차는 여러번 반복을 해주어야 합니다.

 

부동액은 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가게 내부에 별도로 설치된 폐수통에 버려준 뒤 한달에 한번씩 협력업체에서 폐유와 함께 회수해 갑니다.



라디에이터 상하부 호스 신구품 비교 사진.. 어라? 오른쪽이 상부호스인데 길이가 다르네요?



이런 젠장.. 다른 부품을 갖다줬군요. 부품업체에 전화해보니 DOHC엔진인데 SOHC호스를 갖다줬네요. 일부러 오래된차라서 차대번호까지 불러 줬건만...ㅠ.ㅜ



호스를 기다리는 동안 써모스타트 하우징과 고정볼트를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아.... 하우징에 곰보가 졌네요. 교환하는게 좋긴 하지만 일단 조립후 차후에 차주분게 알려드리기로 합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노후된 차들은 견적을 미리 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하나를 정비하다보면 순차적으로 정비할 것들이 늘어나거든요.



신품과 구품 써모스타트....



써모스타트를 장착하기 전에 엔진내부에 최대한 냉각수를 채워 줍니다. 그래야 순환이 빨리되고 엔진이 받는 부담이 줄어들겠죠.



써모스타트와 신품 가스켓. 개선품이라 종이가 아니라 스틸제 가스켓입니다. 



써모스타트 하우징 장착..



냉각수 보조탱크 내부의 냉각수도 석션기로 다 빨아내고 새 부동액을 주입합니다. 부동액과 냉각수의 비율은 겨울에는 5:5, 여름에는 4:6정도가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5:5로 맞춰서 주입하죠.



드디어 상부호스가 도착했네요. 사이즈가 똑같습니다.



호스연결후 라디에이터에도 냉각수 주입.... 사진찍기 편하려고 빈워셔액통을 씻어서 거기에 냉각수와 부동액을 섞어서 사용하는 중입니다.ㅋㅋㅋㅋ 한손으로 냉각수 통을 들고 주입하기는 좀 힘들거든요..



마지막으로 냉각수 주입 물통을 꼽고 시동걸어서 써모스타트가 열릴때까지 공회전시킨뒤 에어빼기작업 후 출고....

요번 겨울은 문제 없겠습니다.

 

단지 한번 오염된 냉각수 라인은 완전히 크리닝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냉각수 교환주기를 앞당겨서 1년에 한번, 혹은 6개월에 한 번 정도로 단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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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언제까지 존댓말 포스팅을 한 거지? 


아무튼 사고쳤던 기억난다. 아반떼XD 라디에이터. 

사실 연식 오래된 차량을 장비로 순환시 반드시 위험성을 고지해 둬야한다. 보통 1bar이하의 압력을 사용하긴 하지만 저 땐 그걸 몰랐었고, 마침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셈이었지만 아무튼 나로서는 여러모로 씁쓸했던 경험이었다. 



Posted by 신데빌 신데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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