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09. 6. 23. 11:25
오래된 소재이긴 하지만 아직도 용어를 장애우로 바꿔 써야 한다는 사람이 눈에 띄길래 적어봅니다. 그러고보니 방송에서도 가끔 장애우라는 표현을 쓰기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처음 장애우라는 단어를 쓰자고 권장하기 시작했는데 한마디로 말장난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좀 더 필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몸 불편한 사람이랑 일부러 친구가 되어줘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더구나 아직 공식적인 용어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방송에서도 장애인이란 용어를 써야 옳죠.

물론 정말로 친구가 되라는 의미에서 장애우라는 단어를 권장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좀 더 순화된 표현을 만들다 보니 장애우라는 표현이 나온 거겠죠. 그런데 만약에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어감이 좋지 않다면 사람'인'자를 벗'우'자로 고칠 것이 아니라 '장애'라는표현을 다른 표현으로 바꾸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사람한테 사람'인'자를 썼는데 굳이 불쾌해 할 이유가 없지요. '장애인'에서 문제가 되는 표현은 '장애'라는 단어지 사람'인'자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장애인'이건 '장애우'건 간에 용어보다도 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일이겠죠.


이종 사촌동생 중에 장애인이 한 명있습니다. 태어날 때 부터 청력을 상실해서 언어능력도 습득할 수가 없었죠. 하지만 성인이 된 사촌동생의 모습을 보면 도대체 장애인이라고 보이지가 않습니다. 일도 열심히해서 돈도 많이 벌었고 자신이 하고싶은 취미활동도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정상적인 사람보다도 훨씬 더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형으로써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역시나 신체적인 결함은 '확고한  의지'앞에서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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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해봤더니 장애인 분들도 '장애우'라는 표현을 별로 안좋아한다고 하는 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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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데빌 신데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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